전남 목포해양대와 목포가톨릭대학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를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목포해양대는 코로나19로 인한 재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과 안정적 학업 여건 조성을 위해 '코로나19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대학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교내 협의를 토대로 장학금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하고 1학기 성적이 확정된 학생으로, 지급액은 실제 납부한 등록금(국가장학금을 제외한 등록금 실 납부액)의 10%를 지원한다. 이를 기준으로 재학생들에게 2억4,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25일 목포가톨릭대학은 대학 등록금심의위원회, 과대표위원회, 대학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김혜숙 등록금심의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1학기 등록금 실 납부금액 대비 10%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키로 합의했다"며 "학생당 13만원에서 최대 34만원까지 총 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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