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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내일까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77개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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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방역당국, 내일까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77개 추가 확보

입력
2020.09.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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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집단휴진 중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참여연대 회원이 집단휴진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보건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집단휴진 중인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참여연대 회원이 집단휴진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수도권에서만 연일 세 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4일까지 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77개를 추가확보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지난주 대비 320여 개소를 확충했으며, 내일까지 77개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또 "중환자 전담 치료병원 지정을 통해 이번 달까지 110개의 중환자 치료병상을 추가확보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위중증환자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국방부도 수도권 중환자의 병상 확보를 위해 국군수도병원의 8개 병상을 중환자병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8개 병상은 4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국방부는 이와 더불어 22명의 군의관을 우선파견해 병원,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 총 9개 기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13개 시설 약 3,200여 명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음 주까지 3개 시설 1,000여명 규모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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