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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핵심 인력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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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핵심 인력 육성 나선다

입력
2020.09.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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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22억6,000만원 투입해 360명 양성
지역 산업 원활한 전문 인력 수급 기대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세종테크노파크와 함께 오는 2023년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혁신을 이끌 인공지능(AI)ㆍ소프트웨어(SW) 분야 핵심인력 양성에 나선다.

3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대전, 충남북과 함께 구성한 충청권 컨소시엄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한국판 뉴딜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로, AI·블록체인 등 SW 전문 인력 양성과 개발자 지원을 위한 지역 거점 구축 사업이다.

이번 지원 대상 선정에 따라 세종시는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총 22억6,000만 원을 들여 AIㆍ블록체인 등 전문 인력 360명을 육성한다.

이를 위해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조성될 세종 AI 복합교육장에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블록체인 등 신기술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본→심화→비즈니스모델’ 과정으로 운영된다. 수료생들의 취ㆍ창업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컨퍼런스 등을 지원하고, 인공지능분야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이달까지 AI 복합교육장 조성을 마무리 짓고,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추후 공지한다.

남궁호 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분야 실무인력을 양성해 지역 산업계에 전문 인력을 원활히 수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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