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인프라 및 연관산업 육성, 항공 인력 양성, 관광활성화 등 4대 분야 13개 역점과제 마련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연계산업 육성 구상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군위ㆍ의성에 유치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방향으로 세가지 축을 중심으로 하는 트라이앵글 전략을 제시했다. 연계산업의 밑그림인 통합신공항 연계 전략구상도 밝혔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합신공항이 건설되면 경북의 산업 물류 분야는 물론 공항서비스, 관광,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 파급이 예상됨에 따라 △신공항 건설 △신도시 조성 및 광역 교통망 연결 △연계산업 육성 등 세가지 축을 바탕으로 전략을 구체화했다.
연계산업으로는 공항인프라 및 연관산업 육성, 항공연계 인력양성, 관광활성화 등 4대 분야 13개 역점 추진과제 및 50여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전략구상을 마련했다.
공항인프라 및 연관산업 육성 분야로는 군위 의성에 200만평 규모의 공항 신도시와 항공클러스터를 조성, 국내 최대 항공부품 소재단지 및 전자부품 기업 집적화 등 ICT 기반 공항경제권을 만들 계획이다. 항공물류단지의 자유무역지역 지정 추진으로 관세유보, 조세감면, 기반시설 제공 등을 통해 자유로운 제조 물류 유통 및 무역활동을 보장할 방침이다. 동남권 바이오 의약품 수출입 거점 육성과 화장품 전용 물류센터 마련으로 경북 화장품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도 세웠다.
항공관련 전문인력 양성학과 개설, 항공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특구 조성 등으로 공항 관련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공항연계 관광활성화 분야로는 통합신공항 테마파크 조성과 함께 첨단 ICT아트박물관, 군수 시뮬레이션센터, 메디컬복합단지, K-군용품 아울렛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공항과 연계되는 지역 발전전략 용역 추진과 아울러 공항분야 조직 강화 및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가 집단 구성 등에 착수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통합신공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가장 큰 한국판 뉴딜로서 대구경북의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8년 개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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