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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9m 강풍' 여수 거문도 500여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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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 39m 강풍' 여수 거문도 500여 가구 정전

입력
2020.09.02 22:06
수정
2020.09.0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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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2일 전남 여수시 거문도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연합뉴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초속 40m에 육박하는 강풍이 몰아친 전남 여수 거문도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쯤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서 강풍에 따른 설비 이상으로 500여 가구의 전력 공급이 일시 중단됐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공사가 응급 복구를 벌여 전력 공급은 잠시 재개됐으나 다시 끊겨 40분째 정전이 지속되고 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거문도는 이날 오후 8시21분쯤 무인관측장비에 측정된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39.3m(시속 141.48㎞)를 기록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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