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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먹거리 순환경제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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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지역먹거리 순환경제 구축 박차

입력
2020.09.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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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ㆍ군부대 등 공공부문 소비체계 확대
생산ㆍ유통ㆍ?소비 등 사회적 경제 성장 도모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가 지역 농산물의 공공부문 소비체계 확대 등 먹거리를 통한 지역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로컬푸드 '한밭가득' 공급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장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군부대 등에 지역먹거리 공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내 어린이집 1,117곳과 유치원 150곳을 대상으로 신선한 지역재료 공급에 103개 농가가 참여하고, 군 급식사업을 하고 있는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40여농가와 약정재배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올해 영유아와 군 장병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 50억여원어치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먹거리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순환과 공생의 사회적 경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생산과 유통, 소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경제 기업을 참여시키고, 현재 운영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7곳에 더해 다음달에는 기존 유통매장안에 지역농산물 전용판매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방식이 일상화함에 따라 농가와 시민을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먹거리 공동체 활동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에 신선한 지역농산물을 꾸러미 형식으로 공급하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직거래 행사도 진행했다. 지역먹거리 생산과 가공, 유통관련 교육과 체험활동도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지역농산물에 대한 인식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먹거리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내 사회적 경제 영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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