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이 '우리, 사랑했을까'의 종영 소감을 밝혔다.
2일 김민준은 소속사 ㈜가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JTBC 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잘났는데 짠한 놈, 어린데 설레는 놈,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 나타나며 펼쳐지는 '사남(4男)초가' 리부팅 로맨스다. 김민준은 '무서운데 섹시한 놈'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나인캐피탈 대표 구파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등장부터 강렬했던 그는 극의 중반부터는 아들 구동찬을 향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사랑했던 여인 담자이를 닮은 노애정에게 느끼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강렬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준은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구파도로 살아오며 구파도를 이해하고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랑했을까'와 구파도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저희 연기자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시기에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감동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감독님 이하 전 스태프분들과 연기자분들이 힘을 내어 사고 없이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그동안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준은 1995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다모' '아일랜드' '프라하의 연인' '타짜' '외과의사 봉달희', 영화 '미스 푸줏간' '강력3반' '사랑' '푸른 소금' '후궁-제왕의 첩' '희생부활자' 등에서 열연을 펼쳤다. 최근 개봉한 영화 '소리꾼'에도 특별출연했다.
김민준은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으며, 곧 새로운 작품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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