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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80대 노인, 숨진 뒤 확진… 현장 출동 경찰관 22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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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80대 노인, 숨진 뒤 확진… 현장 출동 경찰관 22명 격리

입력
2020.09.02 10:28
수정
2020.09.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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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1명 자가격리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일러스트레이션 이미지. 연합뉴스


부산에서 80대 노인이 숨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부산경찰청과 기장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 50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80대 여성 A씨가 심장질환 등으로 의식을 잃었다. A씨는 119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낮 12시 26분쯤 숨졌다.

변사사건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검시과정에서 A씨의 가족 중 1명이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및 코로나19 진단검사 대상자로 통보 받은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결과,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의 확진에 따라 경찰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22명(파출소 11, 형사 8, 과학수사팀 3명)을 임시격리장소에 격리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들 경찰관이 근무하는 파출소, 형사과 사무실 등에 대한 정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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