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임시 휴장을 연장한다.
2일 성남시와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지난달 31까지 휴장한데 이어 오는 4일까지 임시 휴장을 연장한다.
앞서 모란민속5일장은 코로나19 예방 및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까지 다섯 차례,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세 차례 휴장한 바 있다.
모란민속5일장 상인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임시 휴장엔 모든 점포가 동참한다.
유점수 상인회장은 “전국에서 수만 명이 운집하는 장터 특성상 감염 확산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개장은 힘들 것 같다”며 “고객의 안전과 지역 감염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상인들의 의견을 모아 휴장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모란장은 끝자리 4·9일에 중원구 성남동 4929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1만7,000㎡ 규모 주차장에 점포가 차려져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인 모란민속5일장은 평일 최대 6만 명, 휴일엔 10만 명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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