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마을 추가 지정, 대중교통 취약지역 7개면 오지마을 주민 이용
경북 구미시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 편의를 위해 운행하는 행복택시를 늘린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8년 9월 도입한 행복택시 운행을 38개 마을에서 44개 마을로 확대한다. 산동·도개면의 6개 마을을 추가했다. 공공형 행복택시 시범 도입 2년 만에 7개 읍·면의 29개리(44개 마을) 2,140명의 주민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구미시의 공공형 행복택시는 올해들어 지난달 말까지 1만2,556회 2만4,779명이 이용했다. 이용자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구미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 조례에 따라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과 승강장이나 소재지로부터 0.5~1.0㎞ 이상 떨어진 마을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하고 있다.
공공형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65세 이상 주민은 1인당 500원(2명 이상 탑승 원칙)에 이용할 수 있다.
이건호 구미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이 효율적으로 행복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주민 한 사람이라도 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