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9%이던 전날보다는 다소 감소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반대하며 파업을 하고 있는 전공의들을 지지하는 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진들은 오는 7일 하루 동안 외래 및 수술 등의 진료업무를 중단한다. 뉴스1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순차적으로 집단휴진에 돌입한 지 12일째인 1일 전공의 휴진율은 77.8%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가운데 164곳의 근무 현황을 점검한 결과 전공의 9,032명 가운데 7,02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휴진율은 77.8%로 83.9%로 기록됐던 전날보다는 낮았다.
전공의들과 함께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전임의(펠로)의 휴진율은 30.0%로 나타났다. 전임의 2,209명 가운데 663명이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임의 휴진율 역시 전날(32.6%)보다는 다소 내려갔다.
전공의들은 의대정원 확대 정책 등의 폐기를 촉구하며 지난달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고, 이후 전임의들도 동참했다. 현재 정부는 전국 수련병원에 근무하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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