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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정부-의협 갈등 중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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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화쟁위, 정부-의협 갈등 중재 나선다

입력
2020.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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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한 지 12일째인 1일 대한의사협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뉴스1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전공의들이 무기한 집단휴진을 한 지 12일째인 1일 대한의사협회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뉴스1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가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벌어진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 해결에 나선다.

조계종 화쟁위는 1일 "정부의 의료 4대 정책 추진과 이에 따른 의사협회의 입장 차이로 빚어진 갈등이 조속히 해결되길 바라면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화쟁위는 "양측이 극한 대립과 공방에만 몰두하고 있는 원인이 상호 불신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종교적 양심과 화쟁의 가치, 사회 갈등 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한 제3자의 입장에서 당사자 간 대화와 협의 및 사회적 공감을 끌어내 당면한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쟁위는 정부와 의협에 공감과 상호 이해에 바탕을 둔 대화, 대화와 합의를 위한 시간과 자리 마련 등을 촉구했다.

장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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