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하루 500만개 생산 라인 가동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장이 경기 양주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1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현면 용암리 일원에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가동에 들어갔다.
서울우유 신공장 일반산업단지는 기존 양주시 덕계동과 용인시 기흥구의 노후화된 우유공장을 통합, 단일 유가공장으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됐다.
19만5,760㎡부지에 건축 연면적 6만4,87㎡의 규모로 사무동과 생산동, 공무동, 분유동, 수유동, 창고동 등을 갖췄다. 공장은 하루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해 70여 개 품목, 일 최대 500만 개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는 일부 생산 품목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갔으며, 향후 순차적으로 생산라인을 늘려 양주공장 이전을 완료되는 내년 4월부터는 전 제품 생산에 돌입한다.
양주시는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 준공에 따라 8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한 공장견학, 체험시설 운영 등으로 6차 산업 활성화에도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서울우유 통합 신공장을 토대로 향후 더욱 경쟁력 있는 산업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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