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황영희가 애정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KBS2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황영희는 서현주(황정음)의 어머니인 정영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황영희는 특유의 감칠맛 나는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딸 서현주의 비혼 선언으로 울화통이 터지는 정영순의 감정을 누구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딸을 결혼시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만을 노리던 정영순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 또한 남달랐다. 황정음과는 실제 모녀 같은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부부 호흡을 맞춘 서현철과는 잉꼬부부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사윗감을 두고 티격태격하기도 했다.
이처럼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큰 활약을 한 황영희는 소속사를 통해 "무더운 더위에도 불구하고 촬영 내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좋은 분들과 즐겁게 촬영할 수 있어 행복했고 그만큼 저에겐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정영순 캐릭터에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그리고 '그놈이 그놈이다'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놈이 그놈이다' 마지막 회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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