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 기능 발휘 '체감 행정' 토대 만들겠다"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에 고영권(49) 전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가 임명됐다.

고영권 신임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는 지난 7월 22일 신임 정무부지사 예정자로 지명된 후 도의 인사청문 요청에 의해 실시된 제주도의회의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됨에 따라 1일 고 정무부지사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고 부지사는 “무엇보다 우선으로 1차 산업 분야의 전문가 그룹과 농축수산업 현장 관계자, 행정 간 조직적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방안을 세우겠다”며 “법률가로서의 경험과 능력을 살려 필요한 부분을 법규범으로 제도화하고, 정무적 기능을 발휘해 ‘체감행정’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1일 원희룡 제주지사가 고영권 신임 정무부지사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고 부지사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출신으로 고산초ㆍ중학교와 대기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2005년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제37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이어 2008년 법무법인 '아태'에서 변호사로 근무한 후 법률사무소 '청어람'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또 제주도교육청 고문변호사를 비롯, 제주시 자문변호사, 제주도감사위원회 자문위원, 제주지검 형사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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