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31일 하루 6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327명이 됐다.
1일 도에 따르면 전날 기준 도내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시흥 음악학원 등이 주를 이뤘으며 사망자도 1명이 나왔다. 도내 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337명, 광화문 집회는 79명으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시흥 음악학원 집단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이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한 수강생이 확진된 이후 같은 달 31일까지 학원장, 수강생, 수강생의 가족, 확진된 수강생이 이용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등 이틀간 모두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2명의 신규확진자중 n차 감염사례는 23명(전날 확진자의 37.1%),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조사 중’ 사례는 7명(11.3%)이다.
사망자도 나왔다. 이 사망자는 양평군 거주 확진자로 서종면 마을모임 관련해서 지난 18일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다가 전날 숨졌다. 도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는 모두 41명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원 병상은 598개 중 512개가 채워져 가동률은 85.6%를 기록했다. 증상이 회복돼 전날 82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전체 격리치료 환자는 21명이 줄어든 1,265명이 됐다.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4곳) 가동률은 전날 40.3%에서 42.2%로 다소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