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11년이 지났다.
장진영은 지난 2008년 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다 2009년 9월 1일 향년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마지막까지 장진영의 곁을 지킨 남편 김영균 씨와의 러브 스토리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영균 씨는 2009년 7월 미국에서 치료를 받던 장진영과 결혼식을 올렸고, 같은 해 8월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별했다.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충남 '진'에 당선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로비스트', 영화 '반칙왕' '오버 더 레인보우'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국화꽃 향기' '싱글즈' 등에 출연하며 많은 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작품 활동으로 장진영은 2003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06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청룡영화상과 스타일아이콘어워즈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한편 장진영의 아버지는 2010년 계암장학회를 설립, 장진영의 모교인 전주중앙여고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2011년 5월 전북 임실에 장진영 기념관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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