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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마지막 사랑? 서울올림픽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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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 "마지막 사랑? 서울올림픽 때"

입력
2020.09.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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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사이신(왼쪽) 황보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청취자와 소통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캡사이신(왼쪽) 황보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청취자와 소통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방송인 신봉선의 부캐릭터인 가수 캡사이신이 마지막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캡사이신과 황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캡사이신에게 마지막 사랑이 언제인지 물었다. 자신이 400세라고 주장하는 캡사이신은 청취자의 질문에 "1988년이다. 서울올림픽 때 호돌이 인형을 사려고 줄 서 있었는데 어떤 남성을 만났다. 그분이 마지막 사랑"이라고 답했다.

캡사이신은 이어 "그 남자분은 나이가 많이 들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칠순 잔치에 날 부르지 않아서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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