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19 발병 첫 보고 지역?
中 전체 코로나 사망자 80% 차지해 최대 피해지역
대규모 행사 잇따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일제히 개학
중국 우한의 화중 과기대학교에서 29일 개학을 앞두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소지품을 들고 줄을 서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중국 우한의 화중 과기대학교에서 29일 개학을 앞두고 8개월 만에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안면인식 카메라가 설치된 입구에서 출입증을 대고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29일 우한의 화중 과기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손을 씻고 있다. 우한=EPA 연합뉴스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발병이 처음 보고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은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자 우한 시민들은 길거리에서 음식을 사 먹고 자유롭게 시장 등 번잡한 곳을 활보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가 발생조차 하지 않은 듯 더욱 과감하게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풀파티와 맥주 파티 등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15일 대규모 풀파티가 열려 수천명의 참석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4일 음악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이 환호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9월 1일부터는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 2천8백여 곳도 일제히 개학해 140만 명이 등교를 할 예정이다. 교육 시설이 봉쇄된 지 8개월 만이다.
개인 방역용품을 완비했으며, 건물 전체에 자동 자외선 소독 시스템을 갖춘 초등등교도 등장하는 등 등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학생들에게도 등ㆍ하교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과 가능한 대중교통을 피하도록 권고했다.
중국은 31일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해외 역유입으로만 17명뿐 지역 내 감염 사례는 보름째 '0명'을 기록하고 있다.
9월 개학을 앞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초등학교에 28일 자동 자외선 소독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9월 개학을 앞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초등학교의 교내식당에 28일 자동 자외선 소속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27일 우한야시장이 북적이며 활기를 띄고 있다. 우한=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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