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을 유능, 기민, 겸손한 정당으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 대해 “위기라는 말로 부족할 정도로 절박하다”며 “속도와 효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새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금 국민들은 저희를 주목하고 계시고, 저희들은 국민의 주목에 응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 선택의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코로나 극복, 민생 지원, 미래 준비, 통합 정치, 혁신가속화 등 국민의 5대 명령을 이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결과를 내고 일상적인 태도에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을 유능하고 기민하며 겸손한 정당으로 발전시키도록 우리 지도부와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당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공동위원장에는 당의 중진 의원들이 나선다. K-뉴딜위원회는 김태년 원내대표가 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표는 “성의를 다하는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성원과 질책을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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