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대표직 임기를 여는 첫 외부 일정으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김종민·염태영·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당대표실 오영훈 비서실장, 김영배 정무실장 등과 현충탑에 헌화한 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는 이뤄지지 못했다.
묵념 후 이 대표는 방명록에 "영령들이여, 국민의 고통을 굽어살피소서! 국난극복을 도와주소서!"라고 적었다.
앞서 이날 정오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친 이 대표는 서울 종로 자택에서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야전병원에 머물다 전장에 나선 심정”이라며 “격리의 짐은 벗었지만 국난의 짐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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