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17 임시공휴일 지정 관련 "사회적 공감대 있었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내년 초반부터는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결산 심사에 출석해 “백신 개발은 정부가 TF(테스크포스)를 만들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도늘 최대한 지원하면서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가 8월1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야권의 지적에 대해선 적극 부정했다. 홍 부총리는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 하는 게 맞느냐 맞지 않느냐의 판단은 7월 말에 논의된 것”이라며 “당시는 하루 확진자가 20~30명이었고, 지금처럼 200~300명으로 염두에 둔 게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 분위기는 하루 확진자 20~30명으로는 어느 정도 (방역 등)관리가 되는 상태였고, 소비 진작 등 경제적 측면을 고려 해야 한다는 의견,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