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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상동 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보호사 1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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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상동 한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조치...보호사 1명 확진

입력
2020.08.31 10:26
수정
2020.08.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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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14개 시ㆍ군에서 144명 확진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 1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코로나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잇다. 목포시 제공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 1일 오전 시청회의실에서 코로나 확진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잇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목포 상동의 한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목포 13번 확진자인 60대 여성 A(전남 143번)씨는 요양원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로, 목포 12번(전남 131번) 확진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목포 12번 확진자와 함께 다니는 목포 제일정보고등학교교실에서 시험을 봤으며 전날 받은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요양원 환자 33명과 직원 25명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목포 12번 확진자와 같은 교실에 머물렀던 학생 27명 중 A씨를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제일정보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도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자택과 요양원에 대해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요양원에 대해 앞으로 14일간 건물 전체를 코호트 격리했다.

31일 화순 80대 여성(전남 144번)이 전남 49번 확진자와 접촉,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전남에서는 순천 등 동부권을 중심으로 퍼지던 코로나19가 도내 14개 시ㆍ군 전역으로 번지면서 확진자 수가 144명으로 늘어났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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