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248명... 수도권만 183명

이틀 연속 200명대 신규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일까지를 ‘천만시민 멈춤주간’으로 선포했다. 뉴스1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이로써 국내 누적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1만9,94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238명은 지역사회 발생이다. 이 중 서울(91명)ㆍ경기(79명)ㆍ인천(13명) 등 수도권에서만 183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광주와 충남이 각 9명, 대전이 6명, 제주와 전남, 울산이 각 5명, 부산과 대구가 각 4명, 강원이 3명, 경북이 2명, 세종과 전북, 경남이 각 1명 발생했다. 충북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0명으로, 이 중 7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 단계에서 3명이, 입국 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70명 증가해 누적 1만4,973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24명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