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가족모임 형제 감염, 모임에 참석 다른 가족 2명도 발열 증상
충남 당진과 천안에서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당진시 확진자 2명(당진 12~13번)은 함께 사는 50대와 60대 형제다. 이들은 지난 25일과 26일 사이 근육통과 발열 등 증상을 보여 전날 당진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두 형제는 지난 22일 인천에서 가족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는 모임에 참석한 다른 가족 2명도 발열 등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의 거주지인 인천시에 통보했다.
천안에서는 70대 남성 1명(천안 184번)과 60대 여성 3명(천안 185~187번)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18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812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3명의 확진자는 초기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다.
이로써 당진지역 누적 확진자는 13명, 천안은 187명, 충남 전체 확진자는 33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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