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첫 음악방송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정오 공식 블로그와 트레저 SNS 채널을 통해 'T.M.I' 12화를 게재했다.
영상 속 트레저는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를 위해 방송국 대기실에 모였다. 멤버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으로 "너무 설렌다"면서도 진지함을 잃지 않았다.
트레저의 데뷔 준비 과정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연습실에서 각오를 다지며 밤낮없이 안무 연습에 열중한 이들의 모습에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의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
다시 현장을 비춘 카메라에 담긴 트레저 멤버들은 녹화 시간이 다가오자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준규와 박정우는 "너무 떨린다.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하루토는 "연습한 대로 하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마지막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몸을 풀며 철저한 준비를 마친 멤버들은 무대에 올라가기 전 다 함께 손을 모아 힘을 불어넣었고, 사전 녹화까지 무사히 마쳤다.
대망의 생방송 당일, 트레저 멤버들은 대기 시간 중 매점 투어에 나섰다. 이어 음악방송 프로그램과 동명의 샌드위치를 영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생애 첫 방송국 매점 방문에 큰 호기심이 발동, 모든 것에 감탄을 하다가도 어디서든 예의 바르게 인사하는 신인의 풋풋함을 보여 미소 짓게 했다.
데뷔 무대 방송 전에는 윤재혁 최현석 소정환 아사히 방예담 지훈이 인터뷰를 위해 MC석으로 향했다. 다른 멤버들은 대기실 모니터 앞에 모여 이들을 응원했다. 준규는 "너무 대견하게 잘해준다"며 자랑스러워했고, 하루토 역시 화면을 카메라에 담으며 훈훈함을 더했다.
트레저는 자신들의 데뷔 무대를 꼼꼼히 지켜봤다. 이들은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은 물론 각 멤버별 파트마다 뜨거운 리액션을 선보이며 데뷔를 실감했다.
방송을 마친 트레저는 서로를 향해 박수치며 자축했다. 방예담은 "이제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앞으로도 발전하면서 활동 열심히 합시다”라는 다짐을 전했고, 멤버들 모두 이에 "건강하게.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보였다.
지난 7일 데뷔한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신인이자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의 타이틀곡 'BOY'는 음원 공개 후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차트 1위, 중국 QQ뮤직 탑라이징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2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올해 데뷔한 K팝 그룹 최고 기대주임을 증명했다.
현재 두 번째 신곡 뮤직비디오와 컴백 준비에 한창인 트레저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네이버 브이앱서 진행하는 첫 ‘눕방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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