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시범 운영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상황과 확진자 이동 동선 등의 휴대전화 재난 문자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송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영문 서비스는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도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주도에는 영어교육도시에만 1,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로부터 외국인 재난 문자 수신 동의서를 제출받아 9월1일부터 동의서 제출 외국인에게 재난 문자를 영문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서 발송하는 긴급 재난 문자는 제주도가 따로 영문으로 발송하지 않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확진자 이동 동선, 태풍 상황 등에 대해 도 재난본부에 수신 동의한 도민을 대상으로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