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온천센터 직원, 이용객 1392명 음성 판정
부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0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중 4명은 확진자와 식사를 하거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다가 확진된 가족과 접촉하는 등으로 감염경로가 파악됐지만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용객들과 밀접 접촉한 종업원 2명이 잇따라 확진된 해운대온천센터 직원과 목욕탕 이용객 등 1,394명을 진단 검사했지만, 기존 확진자인 직원 2명을 뺀 1,392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검사를 받은 사람 중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98명은 자가격리 조처했다.
시는 이날 온천센터 종업원 확진자의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같은 시간대 목욕탕 4층 여탕을 이용한 사람은 진단 검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종업원의 동선은 지난 25일 오전 6시 50분부터 26일 오전 7시까지,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27일 오전 7시까지 목욕탕에 있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291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88명으로 접촉자가 62명, 해외입국 1명, 광화문 집회 연관 9명, 사랑제일교회 연관 4명, 감염경로 불분명 12명이다.
이날 1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해 누적 퇴원자는 모두 200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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