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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민주당 전대 불참 이낙연 "갇힌 거실서 거리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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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민주당 전대 불참 이낙연 "갇힌 거실서 거리 봐"

입력
2020.08.29 11:43
수정
2020.08.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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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12일째. 아침 체온 36.2도. 안정적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 캡처

자가격리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짧은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오늘이 전당대회. 갇힌 거실에서 창밖으로 사람 사는 거리와 하늘을 본다"며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들어간 이후 사람들의 통행이 더 줄었다"고 적었다.

이어 "하늘은 맑지만, 구름이 흐른다"며 "자가격리 12일째. 아침 체온 36.2도. 안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당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의 정견발표는 온라인 중계로 이뤄지며, 만약 당선될 경우 당선 소감 역시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 후보와 더불어 현 지도부인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불참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경우 녹화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고 윤호중 사무총장의 전당대회 안건 설명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비전 설명도 녹화 영상으로 대체된다.

이에 역대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인 전ㆍ현직 대표가 당기를 주고 받는 장면 역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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