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12일째. 아침 체온 36.2도. 안정적이다"
자가격리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짧은 심경을 전했다.
이 후보는 29일 페이스북에 "오늘이 전당대회. 갇힌 거실에서 창밖으로 사람 사는 거리와 하늘을 본다"며 "수도권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들어간 이후 사람들의 통행이 더 줄었다"고 적었다.
이어 "하늘은 맑지만, 구름이 흐른다"며 "자가격리 12일째. 아침 체온 36.2도. 안정적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1시 당사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이 후보의 정견발표는 온라인 중계로 이뤄지며, 만약 당선될 경우 당선 소감 역시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이 후보와 더불어 현 지도부인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도 불참할 계획이다. 이 대표의 경우 녹화 영상을 통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고 윤호중 사무총장의 전당대회 안건 설명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비전 설명도 녹화 영상으로 대체된다.
이에 역대 전당대회의 하이라이트 퍼포먼스인 전ㆍ현직 대표가 당기를 주고 받는 장면 역시 볼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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