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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국내 AI·자율주행·전동화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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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국내 AI·자율주행·전동화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입력
2020.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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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셀렉션데이 포스터.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셀렉션데이 포스터.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오는 31일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최종 참가 기업 선정을 위한 셀렉션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개최되는 이번 셀렉션 데이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와 독일 다임러 본사,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의 전문 심사위원 등이 참석한다. 서류 및 1차 심사를 통과한 총 20개의 스타트업이 다임러 그룹 및 파트너 기업과 협업할 수 있는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이번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전기차 인프라, 보안, 인포테인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00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신청했다. 이 가운데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한 20개 스타트업이 셀렉션 데이에 참가하게 됐다.

셀렉션 데이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은 분리된 공간에서 개별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한다. 심사위원들은 사업성, 미래 성장 가능성 및 확장성 등의 항목별 평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100여일 동안 다임러 및 국내외 파트너사의 전문가 멘토 배정, 교육, 벤처 캐피탈 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를 통해 각 1,000만원의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공간도 함께 지원받는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들은 프로젝트 기간 동안 혁신적인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다임러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추후 생산까지 고려해 기술 구현 가능성 및 사업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임러 그룹 전문가와 협업한다.

류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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