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소재 '빛가온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8일 서울시와 노원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이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교회 교인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교인과 교인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 접촉자 관련 검사 대상은 364명"이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시 집계 환자 17명은 이날 0시 기준 즉 전날 기준으로, 4명은 이날 오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33분께 '빛가온교회 8월16일~18일 예배를 본 교인께서는 오늘중으로 노원구보건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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