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웅' 박찬호 박세리가 '정글의 법칙'에서 환상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는 ‘정글의 법칙’ 사상 최초 국내 특별판으로 펼쳐지는 특집이다. 족장 김병만과 박찬호 박세리 허재 허훈 이봉원 박미선 추성훈 청하의 출연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압도적인 라인업을 자랑하며 정글 생존에 도전장을 던진 병만족은 아무런 준비도 못한 채 인터뷰 복장 그대로 외딴섬에 불시착했다. 샌들을 신은 박세리와 나풀거리는 긴 치마를 입은 박미선, 하와이안 셔츠에 백바지를 입은 휴양지 차림의 이봉원까지, 병만족은 갑자기 시작된 정글 생존 미션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위기에서 병만족을 구해줄 희망은 스포츠 어벤져스 4인방뿐이었다. 1990년대 후반 IMF로 어려웠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이었던 국민 영웅 박찬호 박세리와 허재 추성훈까지 전체 운동 경력 110년에 달하는 든든한 어벤져스가 탄생한 것이다. 특히 박세리는 갯벌에 도착하자마자 눈에 보이는 족족 바위를 한 손으로 뒤집으며 고둥, 소라, 게 등을 ‘원샷 원킬’로 수확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정글 여전사’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정글 초보 박찬호는 끊임없는 토크로 병만족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런 그는 입담 못지않은 발재간으로 운동화가 찢어질 때까지 쉴 새 없이 숲과 갯벌을 누비고 다녔다. 그러나 넘치는 에너지와는 달리 잡아 온 수확물은 고작 새끼손가락만 한 미니게 한 마리가 전부였다. 그의 설레발을 지켜보던 여동생 박세리는 한숨을 쉬며 외면하는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그러나 이내 박찬호를 비롯한 남자 3인방도 어벤져스 급 생존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국가대표 승부사들과 역대급 스케일의 리얼 생존기를 그려갈 '정글의 법칙 in 와일드코리아'는 2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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