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졸 신인 김윤식(20)이 데뷔 후 6번째 선발 등판서 퀄리티스타트(QS)와 함께 감격의 첫 승을 올렸다.
LG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선발 김윤식(2020년 2차 1라운드 3순위)이 6이닝 동안 87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2피안타 2볼넷) 호투했다. 김윤식은 올해 불펜으로 시작했지만 차우찬의 부상 이탈로 8월부터 본격 선발진에 합류했다. 앞선 15차례(선발 5회)의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2패 1홀드에 평균자책점은 7.20이었다.
김윤식은 그러나 이 경기 호투로 △데뷔 이후 최다 이닝 △첫 QS △첫 승까지 한번에 달성했다. 평균자책점도 6.15로 끌어 내렸다. 류중일 LG 감독은 “김윤식이 선발로 등판할수록 더 나아지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도 6이닝을 잘 던져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KT선발 김민수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지고도 시즌 6패(2승)째를 당했다. 7월 15일 수원 한화전부터 개인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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