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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1% "'의사 파업'에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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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1% "'의사 파업'에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 적절했다"

입력
2020.08.27 09:49
수정
2020.08.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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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적절했다 51% VS 일방적 결정 42%

2차 전국의사총파업 첫날인 2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병원에서 파업에 참여한 의료진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2차 전국의사총파업 첫날인 26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 병원에서 파업에 참여한 의료진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뉴스1

국민 절반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주도하는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적절하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전날 전국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부의 해당 조치를 두고 '진료 공백 우려 방지 등을 고려한 적절한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전체 응답자의 51%였다. '의료계와 충분한 대화 없이 나온 일방적 결정이다'라는 응답은 42%였고, '잘 모른다'는 응답자는 7%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66.1%), 30대(59%)에서 '적절한 결정'이란 평가가 많은 반면 20대에서는 '일방적 결정'이란 응답이 58%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67.9%)와 대전ㆍ세종ㆍ충청(53.8%), 서울(51.2%)에서 적절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대구ㆍ경북에서는 일방적 결정이라는 응답이 59%로 더 많이 나왔다.

TBS 의뢰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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