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 대통령 "돌봄휴가 연장 지원책 마련하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 대통령 "돌봄휴가 연장 지원책 마련하라"

입력
2020.08.26 21:00
0 0

긴급돌봄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 낮추기 등 주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학기 아이돌봄에 대한 학부모의 우려가 커지는 데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긴급돌봄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긴급돌봄 충분한 예산 확보 △돌봄시설 밀집도 낮추기 △긴급돌봄 휴가 추가 사용 등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3가지를 당부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2학기 긴급돌봄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라”고 정부에 당부했다. 아울러 “학부모들 안심감을 높여주기 위해 돌봄시설 밀집도를 낮추고 거리두기를 유지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긴급돌봄 공간의 높은 밀집도로 인해 시설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에 대한 당부라는 게 강 대변인 설명이다.

또 “가족돌봄 휴가가 많이 소진됐으니 가족돌봄을 위한 휴가 연장에 나설 경우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했다. 강 대변인은 “1학기 원격 수업기간에 긴급돌봄휴가 포함 연차를 소진한 부모가 많다”며 “현재 많은 사(私)기업체가 무급휴가를 말하고 있어서 생계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까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점에 대한 당부의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한반도에 근접한 태풍 바비와 관련해 “피해가 우려되는 현장을 세심하게 점검해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도 지시했다.

이동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