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2020년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2010년부터 2년마다 천안에서 열리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올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참관객 유치목표 30만 명 이상의 대규모 국제 행사로 열릴 예정이었다.
박상돈 시장은 "아쉽지만 불특정 다수의 실내 공간 밀집이 예상되는 행사 특성상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며 "2년 뒤 더 알차게 준비해 박람회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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