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건일, 현실 남사친의 정석…'연애는 귀찮지만' 설렘 자극 모먼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건일, 현실 남사친의 정석…'연애는 귀찮지만' 설렘 자극 모먼트

입력
2020.08.26 10:30
0 0
박건일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MBC에브리원 화면 캡처

박건일이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웠다. MBC에브리원 화면 캡처


배우 박건일이 간질거리는 설렘을 안방극장에 전파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에서는 나은(김소은)과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현진(박건일)의 서사가 그려졌다. 앞서 현진은 여자친구 효정(조현영)과 나은의 문제로 다툰 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 가운데 현진은 난처해하는 나은에게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다가도 진심 어린 걱정을 내비치며 '츤데레' 면모를 보여줬다. 여기에 잠든 나은을 침대에 눕힌 순간 눈이 마주쳐 당황함을 숨기지 못한 현진의 모습에서 묘한 분위기가 풍겨 나왔다.

그뿐만 아니라 현진은 나은이 전 남자친구에게 속절없이 당하고 있자 촌철살인 같은 멘트를 날리며 보는 이들에게 속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특히 전 남자친구를 투명인간 취급하듯 보지도 않는 현진의 면면에선 듬직함마저 느껴졌을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나은과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하다가도 홀로 어색함을 느끼며 자리를 피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나은을 향한 현진의 마음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기 때문이다.

이처럼 박건일은 현실 남사친으로 완벽하게 캐릭터 변신을 꾀해 매 순간 웃음과 설렘을 안겼다. 여사친과의 차진 케미스트리는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자동 상승시켰다. 더불어 친근한 절친 모멘트부터 복잡 미묘한 기류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가미한 박건일의 호연은 극의 몰입을 높였다.

박건일과 지현우 김소은 등이 출연하는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