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년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9조에서 15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농수산 문화 바우처 및 쿠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려 지역상권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지역소득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지역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을 간접 지원하는 역할도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은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포함해 9조원 발행됐는데 내년에는 15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농수산ㆍ문화ㆍ관광분야 바우처 쿠폰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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