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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역사랑 상품권, 15조원 규모 뿌린다"... 6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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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지역사랑 상품권, 15조원 규모 뿌린다"... 6조 증액

입력
2020.08.26 09:27
수정
2020.08.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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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내년 지역사랑 상품권을 올해 9조에서 15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국회에서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농수산 문화 바우처 및 쿠폰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늘려 지역상권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해당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 화폐’다. 지역소득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지역 소비를 늘려 소상공인을 간접 지원하는 역할도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협의회 후 브리핑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은 올해 본예산과 추경을 포함해 9조원 발행됐는데 내년에는 15조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며 “농수산ㆍ문화ㆍ관광분야 바우처 쿠폰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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