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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코로나 위기에 한국판 뉴딜 확대, 20조원 이상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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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코로나 위기에 한국판 뉴딜 확대, 20조원 이상 푼다"

입력
2020.08.26 09:30
수정
2020.08.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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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편성?
당정 “적극 확대 재정기조 계속”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맨 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정식,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맨 오른쪽)이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조정식, 김태년 원내대표, 홍남기 경제부총리.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한국판 뉴딜을 당초보다 확대해 내년도 예산에 총 20조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예산안 편성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1년 예산안 편성을 논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선 본예산 규모와 편성 방향을 확정했다.

회의 후 브리핑에 나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의 우려에 따라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경제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내년 역시 적극 재정확대 기조의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1 예산안에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 본격추진과 지역경제활성화 위한 고용상회안전망강화, 청년대책수립, 국민생명안전예산 대폭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했다.

선도형 경제 전환을 위한 첫 구상으로는 “한국판 뉴딜을 당초보다 확대해 총 20조 이상 반영키로 했다”며 “뉴딜 예산 상당 부문을 데이터 댐, 그린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미래 차, 그린에너지 등 10대 대표산업에 대폭 투입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뉴딜의 성공과 안정적인 재원 마련을 위해 국민 참여형 한국판 뉴딜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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