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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확진자 3명 추가, 7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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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확진자 3명 추가, 79명으로 늘어

입력
2020.08.25 19:38
수정
2020.08.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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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감염


송하진 전북지사는 22일 오후 3시 도청 기자실에서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송 지사는 도민이 공동체의식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자로 강조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는 22일 오후 3시 도청 기자실에서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강화 조치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송 지사는 도민이 공동체의식으로 바이러스 위기에 맞서자로 강조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다.

전주시 덕진구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송파구 197번 확진자와 사업차 2차례 만나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20일부터 기침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 후 양성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 입원했다.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자와 만난 뒤 회사, 식당, 자택, 서울 모 병원 등을 오갔으며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현재 A씨의 회사 동료 7명은 검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익산에 사는 B(50대)씨는 A씨의 접촉자로 파악돼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군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가족 2명도 검사를 받고 있다.

전주에 사는 C(30대)씨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광주 234번 확진자와 전주 자택과 운주계곡에서 접촉했으며 지난 23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C씨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GPS), 신용카드 사용 내용, 방문지 폐쇄회로(CCTV) 조사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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