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극우세력과 달라" 선 그으려는 주호영에 노웅래 "그럼 차명진이 민주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극우세력과 달라" 선 그으려는 주호영에 노웅래 "그럼 차명진이 민주당?"

입력
2020.08.25 17:36
0 0

주호영 "민주당, 방역 실패에 통합당과 집회 엮으려"
노웅래 "이제와 선 긋는다고 호박이 수박되나"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당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광훈 목사 등 극우 세력과 선 긋기에 나선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제와 선 긋는다고 호박이 수박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통합당에서 뒤늦게 전광훈 목사와 차명진 전 의원 등 극우 세력과 우리가 다르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주 원내대표는 여당이 방역을 실패하니 억지로 엮고 있다며 대단히 억울하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주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민주당이 방역도 실패하고 지지율도 통합당이 추월하니 어떻게든 저희와 집회를 엮어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주 원내대표는 또 일부 극우 세력을 언급하며 "전광훈 목사님과는 당도 다르고 지난 4·15 총선에서는 저쪽에서 후보를 내는 바람에 오히려 표를 갉아먹은 측면이 있어서 저희로선 문재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거부한다는 점에선 똑같지만, 집회와는 연관된 게 없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노 의원은 "이제와 선 긋는다고 해서 호박이 수박 되지는 않는다"라며 "전광훈·주옥순·차명진이 그럼 민주당 사람인가"라고 되물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보수단체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은 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노 의원은 주 원내대표를 향해 "억울해 하고 있을 시간에 광화문 집회 참여자 전수조사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재차 책임을 물었다.

이정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