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공동 협력, 단일권으로 발전 방향 제시
광주시와 전남 나주시, 화순ㆍ담양ㆍ장성ㆍ함평군 등 5개 자치단체가 '2040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발전에 나선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2040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광주와 인접한 전남 5개 자치단체가 단일권역을 설정하고 발전방향과 추진전략을 담게 된다.
특히 2040년을 목표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의 대도시권 공간구조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광역권을 하나의 계획단위로 설정하고 관련 공간계획 체계를 적용한다.
미래 사회여건에 맞는 대도시권 전망과 공간구조 제시, 광역시설의 효율적인 기능 분담안 설정,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조직 체계화 등의 계획을 수립한다.
이처럼 그동안 행정구역 단위로 끊어진 도시기능의 연계를 광역권 차원에서 검토하면서 국토 서남권 중추로서 광주권의 전망과 공간구조를 새롭게 설정할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지역민의 수요와 지역 간 연계협력의 효율성을 바탕으로 관련 광역시설의 분담 및 배치 등을 고려하고 광주와 전남이 상호협력 체계 속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인구감소와 고령화, 저성장 등의 사회경제적 여건을 비롯해 광주권 대내외적 환경에 맞는 주거, 교통, 토지이용, 녹지, 환경전략, 개발제한구역 조정 사항 등도 논의한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2년 초까지 국토교통부와 관련 절차를 진행하며,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계획의 전망과 미래상 제시, 부문별 발전 전략 수립, 주민공청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획수립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계획이 단일 행정구역을 넘어 발생하는 교통시설 공급, 환경시설 광역화, 친환경 주거지 조성, 2045년 에너지 자립도시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배 광주시 도시재생국장은 "광주권 광역도시계획은 빛가람혁신도시를 비롯해 광주와 전남의 대규모 기반을 구축 예정 지역 등을 대상으로 광주권의 새로운 위상을 재정립하게 된다"며 "미래 신규 가용 토지를 확보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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