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압 병상부족 우려 현실로"
강원 원주에서 25일 오전에만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원창묵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날 하루에만 1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원주에선 이날 오전 일가족 3명에 이어 코로나 확진자가 16명 발생했다. 지난 18일 이후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급증하는 확진자로 병상부족도 현실화됐다. 강원도와 원주시 등은 강원대병원, 속초의료원을 통해 병상 42개 확보에 나섰지만 당장 환자를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원 시장은 "원주의료원 응급실을 폐쇄해 30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경증환자 수용을 위한 코호트격리시설 등을 강원도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