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성 나온 20대 여성 가족 3명 25일 확진
1차 검사서 음성, 자가 격리 중 고열 등 나와 재검결과 양성
20일 해외 입국 여성 가족 3명도 23일 확진
세종시에서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5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운동에 사는 50대 부부와 20대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20대 여성(세종 52번) A씨의 가족이다. A씨는 역학조사결과 경기 성남 291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가족들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 격리 중 고열과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재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세종시에선 지난 20일 30대 여성에 이어 23일 그 남편과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편은 한국원자력연구원 직원으로, 대덕연구개발특구 출연연 첫 확진자였다.
이 여성은 지난 18일 두 자녀와 함께 해외에서 입국했다. 여성의 가족들은 1차 검사 당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세종충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영아가 고열 증세를 보임에 따라 가족 코호트 격리치료를 위한 음압병실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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