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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직원 재택근무 했지만…" 쿠팡 잠실 본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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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직원 재택근무 했지만…" 쿠팡 잠실 본사 폐쇄

입력
2020.08.24 13:03
수정
2020.08.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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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했으나, 선제적 방역 조치"
인천4물류센터, 추가 확진 없어 재가동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전경. 쿠팡은 재택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24일 본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서울 송파구에 있는 쿠팡 본사 전경. 쿠팡은 재택근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24일 본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온라인 쇼핑몰 쿠팡의 서울 송파구 잠실 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4일 폐쇄됐다.

확진자는 본사 소속 내근 직원으로, 지난 14일 마지막으로 출근한 뒤 재택근무를 해왔다. 쿠팡 측에 따르면 이 직원은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본인의 확진 사실을 24일 회사에 알렸다.

쿠팡은 해당 직원이 회사로 출근하지 않았지만, 선제적으로 본사 사무실 전체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근한 전 직원들에게는 즉시 문자와 구두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귀가 조치했다.

쿠팡 관계자는 “본사가 폐쇄돼도 온라인 주문과 배송 등 일상적인 업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쿠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미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이 의무적으로 재택근무를 해왔고, 수도권발 확산세가 급증한 최근엔 재택근무 인원을 75% 이상으로 늘렸다.

한편 쿠팡은 지난 19일 환경미화 담당 외부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4물류센터를 재가동했다. 해당 센터 내 밀접접촉자 29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쿠팡 측은 설명했다.

임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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