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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전남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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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전남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 1억원 기부

입력
2020.08.24 13:42
수정
2020.08.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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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금? 전달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곡 'Dynamite'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신곡 'Dynamite'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제공



글로벌 슈퍼스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씨가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달 29일 지민씨의 아버지 박현수씨가 아들을 대신해 도교육청을 방문,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인 장석웅 교육감에게 "전남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지민씨는 그동안 자신의 모교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에 기부 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번 기부는 고향이 아닌 전남지역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민씨를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기부자가 외부에 소식을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했다"면서 "지민씨의 선행이 의미가 있도록 기금부을 학생들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에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남성그룹으로 전 세계 2,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글로벌 스타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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