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와이바이’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확진자 3명이 나온 데 이어 추가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대학로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와이바이’를 제작한 극단 미인은 23일 “전원 검사 결과, 연극 참여진 17명 중 확진자 6명이 발생했으며 1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1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5명은 병상 배정을 기다리며 자가 격리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단원들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27일 개막 예정이었던 ‘와이바이’는 전 회차 공연을 취소했다.
극단 미인은 “격리 해제되고 상황이 마무리되는 모든 기간 동안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극단 산이 제작한 연극 ‘짬뽕&소’에서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해당 공연은 물론 배우들이 출연하던 드라마도 촬영이 중단됐다.
공연 참여진 41명 중 확진자 16명, 음성 판정은 25명이 나왔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 참여진과 참여진의 접촉자까지 포함해 이 연극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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