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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신규 확진자 400명 넘어 갈 수도…정점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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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은경 "신규 확진자 400명 넘어 갈 수도…정점 오지 않았다"

입력
2020.08.23 14:36
수정
2020.08.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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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및 확진 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97명으로 400명에 육박했는데, 이 보다 더 증가할 수 있다는 보건당국의 관측이 나왔다.

정은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는데, 이것을 정점으로 보고 있지 않다"며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아직까지 노출자 중 검사를 받지 않은 접촉자가 있고 △확진자들의 가족과 직장동료, 확진자들이 이용했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추적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 N차 전파가 점점 더 확인되고, 새로운 감염자들이 더 많은 노출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확진자 숫자가 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또 하나의 위험요인은 아직까지 조사 중에 있는 확진자 숫자의 비율이 거의 20%에 육박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다가 대량의 노출이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아직은 유행이 엄중한 상황이고 확진자의 규모도 당분간은 상당한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남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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