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초등생 1명은 21일 등교"
강원 춘천에서 초등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 1일 등교한 것으로 파악돼 당국이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23일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퇴계동에 거주하는 춘천 18번 확진자 A씨의 가족인 초등학교 2학년, 5학년 학생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강원지역 확진자는 모두 135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자 22일 오전 10시 30분쯤 춘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가족 2명도 추가 확진됐다.
A씨는 지난 18일과 21일 춘천시내의 한 내과의원을, 20일에는 대형 사우나를 방문했다. A씨의 자녀들은 20일 오수 3시부터 5시까지 공부방에 머물렀고, 이 가운데 1명은 21일 학교에 등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춘천시 보건 당국은 A씨의 집과 퇴계동 일대를 방역하는 한편 해당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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