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했던 렘데시비르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공급자(길리어드사이언스) 측 사정으로 인해 렘데시비르 공급이 당분간 불규칙적이고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일단 투여대상자 기준을 70세 이상 환자분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조정해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어 "물량 확보와 관련해 비록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나 계속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렘데시비르는 35개 병원에 143명 환자에 대해 공급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